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10월 기준. 노션 AI 전체 기능은 노션 AI 가이드를 먼저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노션 AI에게 “나는 마케터고, 답은 짧게, 할 일은 체크리스트로”를 매번 다시 말하고 있다면 노션 AI 지침을 설정할 때입니다. 지침은 노션 AI가 모든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읽는 ‘나에 대한 설명서’입니다. 여기에 반복 작업을 저장해 두는 기술(스킬)까지 더하면, 노션 AI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내 일하는 방식을 아는 비서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지침을 추가하고 다듬는 법, 실제로 쓰는 지침 구성, 기술을 만들고 부르는 법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요약
- 지침: 모든 대화에 늘 적용되는 기본값. 설정 → Notion AI에서 추가합니다.
- 기술: 특정 작업 하나를 저장한 명령. 페이지 ··· 메뉴 → AI로 사용 → AI 기술로 사용.
- 신호: 같은 수정을 두 번 하게 되면 지침에, 같은 프롬프트를 두 번 쓰면 기술에 넣으세요.
- 요금제: 기술은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기능입니다.
노션 AI 지침이 필요한 이유
노션 AI는 새 대화를 열면 앞선 대화의 맥락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매번 “나는 누구고, 어떤 형식으로 답해 달라”를 반복하게 되죠. 지침은 이 반복을 없애 줍니다. 지침 페이지에 적어 둔 내용은 이후 모든 대화에서 자동으로 참고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강의에서 쓰는 기준은 단순합니다. 같은 수정을 두 번 하게 되면 지침에 넣을 때입니다. “표로 정리해 줘”를 두 번 말했다면, 그건 이미 내 선호입니다.
한 가지 알아 둘 점은 범위입니다. 노션 AI 지침은 채팅형 노션 AI(노션 에이전트)에 적용됩니다. AI 노트의 회의 요약에는 별도의 요약 지침을, 커스텀 에이전트에는 각자의 에이전트 지침을 따로 씁니다. 회의록 요약 지침은 노션 회의록 글에서 다뤘습니다.
노션 AI 지침 추가하는 법
- 왼쪽 위 워크스페이스 이름 →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 Notion AI 메뉴의 일반 탭에서 ‘지침’ 항목을 찾아 지침 추가를 누릅니다.
- 노션이 제공하는 성격 템플릿 중 하나를 고르거나, 빈 페이지로 직접 씁니다.
템플릿은 크게 세 가지 성격입니다. 따뜻하게 격려하는 ‘조수형’, 인사 없이 핵심만 말하는 ‘미니멀리스트형’, 질문으로 목표를 확인하고 선택지와 장단점을 정리하는 ‘분석가형’입니다. 처음이라면 템플릿으로 시작해 쓰면서 고쳐 나가는 편이 빠릅니다.
이미 정리해 둔 업무 매뉴얼이나 브랜드 가이드 페이지가 있다면, 그 페이지의 ··· 메뉴 → AI로 사용에서 바로 지침으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지침을 끄고 싶을 때 전용 삭제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면, 빈 페이지를 지침으로 바꿔 지정하면 사실상 지침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좋은 지침을 쓰는 5가지 원칙
노션 공식 가이드가 권하는 원칙을 제 경험을 섞어 풀어 보면 이렇습니다.
- 늘 적용될 것만: 이번 한 번만 필요한 맥락은 지침이 아니라 그 대화에 바로 적습니다.
- 금지보다 원하는 것: “길게 쓰지 마” 대신 “세 줄로 요약해 줘”가 훨씬 잘 지켜집니다.
- 바로 실행할 수 있게: “깔끔하게” 대신 “문단 대신 글머리 기호로”처럼 구체적으로 씁니다.
- 짧게 시작: 응답 원칙 서너 개, 자주 쓰는 출력 형식 두어 개면 충분합니다.
- 주기적으로 점검: 분기마다 한 번 열어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 줄을 지웁니다.
실제로 쓰는 지침 구성 예시
제가 컨설팅과 강의 업무에 쓰는 지침은 섹션을 나눠 관리합니다. 전부 따라 할 필요는 없고, 필요한 칸만 가져가세요.
| 섹션 | 담는 내용 | 한 줄 예시 |
|---|---|---|
| 사용자 프로필 | 직업, 주요 업무, 경력 | 노션 컨설턴트, 기업 교육과 콘텐츠 제작 |
| 역할 정의 | AI가 나를 돕는 관점 | 생산성 코치처럼 우선순위를 제안 |
| 응답 원칙 | 길이, 구조, 말투 | 결론 먼저, 표와 글머리 기호 우선 |
| 데이터베이스 맥락 | 어떤 DB를 어떻게 읽을지 | 프로젝트와 할 일 관계를 함께 확인 |
| 작업 기록 규칙 | 할 일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 새 할 일은 MY TASK DB에, 기존 페이지는 요청 없이는 수정 금지 |
| 검색 전략 | 워크스페이스와 웹 검색 순서 | 워크스페이스 먼저, 불확실한 내용은 단정하지 않기 |
| 메모리 | 쓰면서 생긴 선호 | 교육 자료는 존댓말, 블로그는 해요체 |
핵심은 하나입니다. AI에게 나를 충분히 설명해 두면, 그만큼 매번 맥락을 설명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지침 페이지는 일반 노션 페이지처럼 고치면 다음 대화부터 바로 반영되고, 대화 중에 “앞으로는 이렇게 해 줘”라고 말하면 노션 AI가 지침 페이지에 직접 기록하기도 합니다.
노션 AI 기술(스킬) 만들고 불러오기
지침이 AI의 ‘성격’이라면 기술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도구’입니다. 매주 쓰는 주간 보고서 초안, 팀 공통 회의록 양식, 고객 문의 답변처럼 구조는 같고 내용만 바뀌는 작업을 페이지 하나에 프롬프트로 저장해 두는 것입니다.
- 새 페이지에 AI에게 시킬 작업 설명을 씁니다.
- 페이지 오른쪽 위 ··· → AI로 사용 → AI 기술로 사용을 고릅니다.
- 등록한 기술은 설정 → Notion AI나 라이브러리의 기술 탭에서 관리합니다.
- 쓸 때는 텍스트를 선택해 나오는 AI 메뉴에서 고르거나, 노션 AI 채팅에서 @멘션으로 부릅니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는 기술을 기술 데이터베이스에 넣고 설명을 적어 두면,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노션 AI가 요청에 맞는 기술을 알아서 골라 쓰는 자동 사용 기능도 있습니다. 특정 기술은 직접 부를 때만 쓰게 하고 싶다면 자동 사용 토글을 끄면 됩니다. 기술도 페이지라서 팀원과 공유하면 프롬프트를 잘 모르는 팀원도 같은 품질의 결과를 얻습니다.
기술이 특히 빛나는 경우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매주 같은 양식의 보고서나 답장을 쓰는 것처럼 구조가 정해진 일을 반복할 때. 둘째, 팀원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결과물을 내야 할 때. 셋째, 프롬프트 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팀원도 AI를 바로 쓰게 하고 싶을 때입니다. 실제 컨설팅에서는 신규 입사자에게 “이 기술만 @멘션하면 된다”고 안내하는 것만으로 팀 전체의 AI 활용 수준이 눈에 띄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반복하는 일 하나만 골라 기술로 만들어 보세요.
기술 페이지를 잘 쓰는 STORE 구조
빈 기술 페이지 앞에서 막막하다면 다섯 칸만 채워 보세요. 책에서 소개한 STORE 구조입니다.
- S(상황): 언제, 어떤 자료를 받아 실행하는 기술인지
- T(절차): 1단계, 2단계처럼 순서와 행동
- O(결과물): 채팅 답변인지 새 페이지인지, 어떤 섹션으로 나올지
- R(규칙): 꼭 지킬 것과 절대 하지 말 것
- E(예시): 잘 만든 결과물 하나
클로드에서도 비슷한 개념의 프로젝트·스킬을 쓸 수 있습니다. 두 도구를 함께 쓰신다면 클로드 프로젝트·스킬 활용법과 비교해 보세요. 기술이 모델 선택과 요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노션 AI 요금제 정리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노션 AI 지침과 기술은 무엇이 다른가요?
지침은 모든 노션 AI 대화에 늘 적용되는 기본 설정(말투, 역할, 답변 형식)이고, 기술은 주간 보고서 초안처럼 특정 작업 하나를 필요할 때 불러 쓰는 저장된 명령입니다. 지침은 성격, 기술은 도구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노션 AI 지침을 지우고 싶은데 삭제 버튼이 없어요.
지침을 완전히 끄는 별도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 내용 없는 빈 페이지를 새로 만들어 지침으로 지정하면 됩니다. AI가 참고할 내용이 없으니 사실상 지침이 없는 상태로 동작합니다.
무료 요금제에서도 노션 AI 기술을 만들 수 있나요?
노션 공식 업데이트 안내(2026년 3월) 기준으로 사용자 지정 기술은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 쓸 수 있습니다. 무료·플러스에서는 노션 AI 자체가 체험판이라 기술을 정식으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 이 글의 더 자세한 실습은 『노션 AI』 Chapter 04 나만의 비서 만들고 지침과 기술 설정하기의 ‘지침 추가하기'(p.224)와 ‘기술 등록하고 불러오기'(p.238)에서 단계별로 다룹니다.
노션 AI의 기본 설정부터 회의록·문서 작성, 커스텀 에이전트로 하는 업무 자동화까지, 실무에서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예제로 정리했어요. 화면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차근차근 익히고 싶으시다면 책으로 만나 보세요.
👉 교보문고에서 보기 · 제이펍 · 2026년 10월 15일 출간 · 시리얼(전시진) 지음
우리 팀에 노션 AI와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싶으시다면 시리얼 노션 컨설팅에서 함께 설계해 드려요.
작성: 전시진 | 시리얼(SI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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