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10월 기준. 노션 AI 전체 기능은 노션 AI 가이드에, 요금은 노션 AI 무료·요금제 정리에 따로 모아 두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 “그래서 누가 뭘 하기로 했죠?”를 다시 묻는 일,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노션 회의록을 AI 노트로 쓰면 회의 내내 받아 적느라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습니다. 노션 AI가 말을 실시간으로 글로 옮기고, 회의가 끝나면 핵심 요약과 할 일까지 정리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녹음 시작부터 우리 팀 양식에 맞춘 요약, 회의록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설정까지 순서대로 살펴봅니다.
요약
- 준비: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요금제, 화상 회의라면 데스크톱 앱이 가장 정확합니다.
- 시작: 페이지에서
/meet를 입력하거나 사이드바의 회의 탭에서 새 AI 노트를 만듭니다. - 품질: 요약 지침(맥락·서식·스타일)을 정해 두면 회의록이 팀 양식대로 나옵니다.
- 관리: 기본 회의 데이터베이스를 지정하면 모든 회의록이 한 DB에 쌓입니다.
노션 회의록을 AI 노트로 쓰기 전에 확인할 것
AI 노트는 노션 AI가 정식으로 포함된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 쓸 수 있습니다. 무료나 플러스 요금제라면 먼저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어디서 녹음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노션 공식 도움말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데스크톱 앱: 내 마이크와 컴퓨터에서 나오는 소리(시스템 오디오)를 함께 잡습니다. Zoom이나 Google Meet 같은 화상 회의에 가장 잘 맞습니다.
- 브라우저: 마이크 소리만 받아씁니다. 이어폰을 끼고 화상 회의를 하면 상대방 목소리가 빠질 수 있어서 대면 회의에 더 어울립니다.
- 모바일 앱: 휴대폰 마이크로만 듣기 때문에 회의실에서 대면으로 이야기할 때 쓰기 좋습니다.
처음 실행하면 마이크와 화면·시스템 오디오 권한을 묻습니다. 이 권한을 허용해야 받아쓰기가 됩니다. 한국어를 포함해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외국어가 섞여 나와도 설정한 언어로 기록됩니다.
AI 노트로 회의 녹음 시작하기
노션 회의록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왼쪽 사이드바의 회의 탭에서 새 AI 노트를 만들거나, 아무 페이지에서 /meet(또는 ‘/AI’로 검색한 뒤 AI 노트)를 입력해 블록을 넣으면 됩니다.
- 메모 칸에 안건 적기: 회의 전에 안건이나 배경을 메모 탭에 적어 두면, 요약을 만들 때 AI가 이 메모도 함께 참고합니다.
- 동의 받고 받아쓰기 시작: 녹음 전 참석자에게 AI로 기록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동의를 받습니다. 노션은 동의 안내 문구를 텍스트로 복사하거나 음성으로 틀어 주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 회의 중: 받아쓰기 탭에서 말이 실시간으로 글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잠깐 쉬어야 하면 일시 중지를 누르면 됩니다.
- 회의 끝: 중지하면 요약이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받아쓴 내용이 1분 분량(약 300자)은 넘어야 요약이 생깁니다.
요약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블록 위쪽 메뉴에서 요약 재시도를 누르면 됩니다. 일부만 고치고 싶다면 그 부분을 드래그한 뒤 Ctrl/Cmd + J로 노션 AI를 불러 “표로 바꿔 줘”, “세 줄로 줄여 줘”처럼 요청해도 됩니다.
이미 녹음한 파일로 회의록 만들기
회의실에서 휴대폰으로 녹음만 해 둔 파일이 있다면, AI 노트 블록 위쪽 설정 아이콘에서 오디오 업로드를 고르면 됩니다. 실시간 녹음과 똑같이 받아쓰고 요약까지 만들어 줍니다. 지원 형식은 AAC, M4A, MP3, WAV이고, MP4·MOV 같은 영상 파일은 아직 이 방법으로 올릴 수 없습니다.
이 방법은 강의나 세미나를 정리할 때도 유용합니다. 녹음 파일을 하나씩 올려 두면 나중에 노션 AI에게 “지난달 세미나에서 나온 질문만 모아 줘”처럼 물어볼 수 있는 나만의 자료집이 됩니다.
요약 지침으로 우리 팀 양식에 맞추기
AI 노트는 기본으로 ‘자동’ 형식을 써서 회의 성격을 보고 알아서 요약합니다. 영업 미팅, 채용 면접, 스탠드업처럼 자주 하는 회의라면 블록 아래쪽 지침(Instructions)에서 기본 제공 형식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팀 양식과 다르다면 사용자 지정 지침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컨설팅 회의록을 만들 때 아래 세 가지를 적어 둡니다.
- 맥락: 어떤 회의인지, 어떤 프로젝트와 관련 있는지. 관련 노션 페이지를 함께 연결해 두면 AI가 그 내용까지 참고합니다.
- 요약 서식: 결정 사항, 할 일(담당자·기한), 다음 회의 안건처럼 꼭 들어가야 할 섹션과 각 섹션에 담을 내용.
- 스타일: “개조식으로, 한 항목은 한 줄로”, “고객 이름은 약칭으로”처럼 어조와 길이에 대한 선호.
만든 지침은 기본적으로 나만 쓸 수 있습니다. 팀원이 같이 쓰게 하려면 지침 페이지를 공유하고, 팀원이 그 페이지에서 ‘내 지침에 추가’를 누르면 됩니다. 자주 쓰는 지침은 점 세 개 메뉴에서 기본값으로 지정해 두세요. 지침을 바꾼 뒤 이미 만든 요약에 반영하려면 요약 재시도를 한 번 더 누르면 됩니다.
회의록 설정: 공유·보관·기본 데이터베이스
설정 → Notion AI → AI 노트(회의록) 메뉴에서 워크스페이스 전체와 나에게만 적용되는 옵션을 나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 꼭 챙길 항목만 추렸습니다.
| 설정 | 하는 일 | 추천 |
|---|---|---|
| 기본 회의 데이터베이스 | 새 AI 노트가 자동으로 저장될 DB 지정 | 회의록 DB를 하나 만들어 꼭 지정 |
| 캘린더 참석자와 자동 공유 | 캘린더 일정에서 만든 회의록을 참석한 멤버에게 자동 공유 | 팀 회의가 많다면 켜기 |
| 오디오 로컬 저장 | 녹음 사본을 녹음한 사람 컴퓨터에 보관(최근 10개) | 기본은 꺼짐, 필요할 때만 |
| 받아쓰기 자동 삭제 |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받아쓰기 원문 삭제 | 엔터프라이즈에서만 조정 가능 |
| 회의 탭 숨기기 | 사이드바에서 회의 탭 감추기 | 잘 안 쓰는 분만 |
AI 노트는 처음에는 만든 사람만 볼 수 있습니다. 저장된 페이지의 권한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개인 페이지에 만든 회의록은 따로 공유해야 팀원이 볼 수 있습니다. 외부 고객에게 보낼 때는 민감한 내용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고, 블록의 요약 공유 버튼으로 요약만 이메일이나 Slack으로 보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노션 캘린더와 연결해 회의마다 자동으로 시작하기
매번 AI 노트를 새로 만드는 게 번거롭다면 노션 캘린더를 연결하세요. 회의 탭에서 캘린더를 연결하면 다가오는 회의가 목록에 뜨고, 회의 시작 15분 전부터 일정에서 바로 ‘참여하고 받아쓰기’를 누를 수 있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캘린더 일정에서 요약을 바로 열어 볼 수도 있습니다.
회의 탭은 내가 만든 회의록과, 내가 참석한 일정에 연결된 회의록을 저장 위치와 상관없이 모아서 보여 줍니다. 여기에 기본 회의 데이터베이스까지 지정해 두면 프로젝트별·담당자별·기간별로 보기를 나눠 회의 대시보드처럼 쓸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 정확도를 높이는 현장 팁
AI 노트 결과가 아쉽다면 기능보다 환경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강의와 컨설팅에서 효과를 본 방법을 정리합니다.
- 조용한 공간과 마이크: 비싼 장비가 아니어도 됩니다. 노트북 내장 마이크 대신 저렴한 유선 마이크만 꽂아도 인식률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 화상 회의는 데스크톱 앱으로: 시스템 오디오를 직접 받아야 상대방 목소리가 빠지지 않습니다.
- 요약 전에 용어 정리: 회사 이름이나 제품명이 자꾸 틀리게 적힌다면, 녹음을 멈춘 뒤 찾아 바꾸기로 먼저 고치고 요약을 다시 만들면 결과가 훨씬 깔끔합니다.
- 회의실 전용 기기: 회의실마다 녹음용 태블릿이나 PC를 하나 두면 “누가 켜기로 했지?” 하는 일이 사라집니다.
참고로 화자 구분(누가 말했는지 표시)은 데스크톱 앱의 1:1 화상 회의에서 가장 잘 되고, 2026년 10월 현재는 영어 회의에서만 지원됩니다. 사용자 1명당 하루 10시간까지 쓸 수 있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노션 회의록 녹음은 무료 요금제에서도 되나요?
아니요. 2026년 10월 기준 노션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AI 노트(AI Meeting Notes)는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그리고 노션 AI가 포함된 일부 모바일 구독에서 쓸 수 있습니다. 무료·플러스 요금제에서는 정식으로 쓸 수 없습니다.
회의를 짧게 녹음했는데 요약이 안 만들어져요.
요약을 만들려면 받아쓴 글자가 약 300자, 말로 1분 정도는 쌓여야 합니다. 그보다 짧으면 요약이 생성되지 않으니, 짧은 회의라도 1분 이상 녹음되도록 해 주세요.
이미 녹음해 둔 파일로도 노션 회의록을 만들 수 있나요?
네. AI 노트 블록 위쪽의 설정 아이콘에서 오디오 업로드를 고르면 AAC, M4A, MP3, WAV 파일을 받아쓰고 요약까지 해 줍니다. 다만 MP4 같은 영상 파일은 이 경로로는 아직 올릴 수 없습니다.
📘 이 글의 더 자세한 실습은 『노션 AI』 Chapter 03 유능한 부사수, ‘일반 에이전트’와 협업하기의 ‘AI 노트 시작하고 녹음하기'(p.133)에서 단계별로 다룹니다.
노션 AI의 기본 설정부터 회의록·문서 작성, 커스텀 에이전트로 하는 업무 자동화까지, 실무에서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예제로 정리했어요. 화면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차근차근 익히고 싶으시다면 책으로 만나 보세요.
👉 교보문고에서 보기 · 제이펍 · 2026년 10월 15일 출간 · 시리얼(전시진) 지음
우리 팀에 노션 AI와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싶으시다면 시리얼 노션 컨설팅에서 함께 설계해 드려요.
작성: 전시진 | 시리얼(SI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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